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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이상 대량보유 늘어

거래소 201곳·코스닥 184곳…4곳중 1곳 "경영참가 목적"

외국인이 국내 상장법인의 지분을 5% 이상 대량 취득한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들은 지분 대량취득 상장법인 4곳 중 1곳은 경영참가 목적이라고 신고해 앞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경영간섭이 더 거세질 전망이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단일 외국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유가증권시장(거래소) 상장법인은 모두 201개사로 지난해 말(189개사)에 비해 12개사(6.35%)가 증가했다. 코스닥 역시 172개사에서 184개사로 6.98% 늘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0곳 중 3곳, 코스닥 상장기업은 10곳 중 2곳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외국인들은 이 가운데 강원랜드ㆍ삼일제약 등 유가증권시장 57개 상장사와 보성파워텍ㆍ제이엠피 등 코스닥시장 50개 회사에 대해서는 경영참가 목적으로 5%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5% 주주의 보유주식 평가금액은 유가증권시장이 32조8,850억원, 코스닥이 3조150억원으로 각각 전년 말 대비 1조1,580억원(3.65%)과 4,980억원(19.15%)이 증가했다. 평가금액이 가장 많은 외국인은 ‘LSF-KEB홀딩스, SCA’로 외환은행 지분 3조7,76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CRMC가 26개사 3조7,590억원, 이날 SK 지분을 매각한 소버린이 3개사 2조22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에이아이에프투엔티가 하나로텔레콤의 지분 4,72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가장 많았고 포트로닉스가 2,090억원(피케이엘), 스타라이트파이낸스가 2,020억원(LG텔레콤)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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