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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신규채널은 국민합의 거쳐야"

케이블協 'KBS K-뷰' 구상 경고…" 뉴미디어에 악영향"

케이블TV업계가 김인규 신임 KBS 사장이 최근 밝힌 무료 지상파 디지털TV 플랫폼 'K-View(이하 K-뷰)' 구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일 'KBS 다채널방송 플랫폼 구축 선언에 대한 케이블TV업계 입장'을 통해 "KBS가 새로운 지상파 플랫폼을 구축하고 20여개로 채널을 확장한다면 그동안 우리나라 방송미디어의 한 축을 이뤄왔던 (케이블TV 등) 뉴미디어 방송계에 엄청난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협회는 "K-뷰 플랜이 다채널방송(MMS) 도입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기존 주파수 대역에서 디지털화에 따라 새로 생기는 신규 채널은 국민의 재산이므로 신규채널의 활용은 국민적 합의 내지 동의가 선행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영국 프리뷰(FreeView) 모델을 도입하려면 지상파 방송들을 아우르는 멀티플렉스사업자, 이를 안정적ㆍ보편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전송사업자가 필요한데 지상파방송은 기획ㆍ제작ㆍ편성만 담당하고 기존 송출기능을 통합한 송신전문회사를 설립하는 문제는 'KBS 권한 밖의 일'로 정책당국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BS 김 사장은 3일 저녁 9시 뉴스 직전에 1TV와 1라디오를 통해 '확실한 공영방송을 위한 시청자 약속'을 담화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KBS를 상업방송과 차별된 확실한 공영방송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디지털 방송과 관련,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서비스 확대 방안, 수신료 현실화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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