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9월 업황 체감 경기동향지수는 68.6으로 작년보다 0.7 포인트 하락했다.
9월 체감지수는 2010년 95.0, 2011년 80.7, 2012년 69.3, 2013년 68.6으로 매년 하락했다.
통상 9월은 추석 장보기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체감지수가 가장 높게 나오지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추석 효과마저 사라지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은 “9월 전통시장 체감 경기는 추석을 맞아 유동인구와 제수·선물용품 매출 증가로 전월 대비 큰 폭 상승했다”면서도 “다만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여전히 기준치(100.0)를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0월 전망은 소비심리 위축과 제품 특성상 비수기 때문에 전통시장 내의 유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업황 전망이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월대비 업황이 나빠졌다고 밝힌 상인 중 40.6%가 경기 침체를 원인으로 꼽았으며 소비감소 시기(19.0%), 대형마트·SSM 영향(13.6%), 제품 특성상 비수기(13.1%), 등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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