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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익은 누에' 먹을 수 있는 가공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은 딱딱해 먹기 어려운 견사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익은누에’를 가루 형태로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가공기술은 살아있는 익은누에를 물로 삶거나 수증기로 찐 후 냉동 건조해 가루로 만드는 것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누에 몸 속에 들어 있는 견사단백질이 부드러워져 누에의 몸체와 함께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루를 성분 분석한 결과 단백질의 함량은 최대 67%로 높으며 피부미용, 간기능 개선, 면역력 증강, 피로회복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세린(7%), 알라닌(10%), 글리신(12%)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렌산도 5%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 가공기술을 국내외에 특허출원 했으며,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혈당강하용 건강기능식품으로 이용되는 누에는 5령 3일(부화 후 19일째) 누에며, 이 시기가 지나 5령 7일(부화 후 23일째)이 되면 몸 속에 견사단백질이 가득 찬 ‘익은누에’가 된다. 익은누에에 들어 있는 견사단백질은 99% 이상이 단백질과 각종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고단백 영양원이지만 매우 딱딱해 먹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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