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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등 4곳 기업도시 시범지역 선정

전남 무안, 충북 충주, 강원 원주, 전북 무주<br>태안, 해남·영암 재심의…사천, 하동·광양 탈락<br>내년 하반기 착공…정부, 매년 1~2곳 선정방침


전남 무안등 4곳 기업도시 시범지역 선정 전남 무안, 충북 충주, 강원 원주, 전북 무주태안, 해남·영암 재심의…사천, 하동·광양 탈락내년 하반기 착공…정부, 매년 1~2곳 선정방침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관련기사 • 기업도시, 본궤도까진 '산넘어 산' • 기업도시 선정지역 부동산시장 움직임은… • 4개 지자체 "지역발전 계기" 환호 전남 무안(산업교역형), 충북 충주(지식기반형), 강원 원주(지식기반형), 전북 무주(관광레저형) 등 4개 지역이 기업도시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충남 태안(관광레저형)과 전남 해남ㆍ영암(관광레저형)은 한달 후 재심의를 받게 됐으며 경남 사천(관광레저형)과 하동ㆍ광양(관광레저형)은 탈락했다. 정부는 8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기업도시위원회를 열어 기업도시시범사업을 신청한 8개 지역 중 4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다만 정부는 시범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무안은 개발면적의 합리적인 축소 및 창포호 주변의 환경대책 수립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또한 충주는 표고 250m 이상 지역의 개발구역 제외, 원주는 친환경적 개발계획 수립, 무주는 연구소ㆍ재단 등 유관기업 이전계획 제시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 기업도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께 이들 4개 시범사업지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하반기 실시계획을 승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안은 오는 2007년 개항 예정인 무안공항 일대 1,220만평을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로 개발하게 된다. 이곳에는 첨단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충주는 주덕읍 인근 210만평에 IT 및 BT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원주는 지정면 일원 100만평에 첨단의료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 무주는 대전~통영고속도로 무주 나들목 인근 245만평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건설한다. 이번에 선정이 보류된 태안과 해남ㆍ영암은 사업지 용도변경 및 환경대책 등을 보완, 8월8일 재심의를 거쳐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하동ㆍ광양, 사천 두 지역은 접근성과 개발 잠재력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환경친화성 분야와 재무 타당성이 크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업도시 선정을 위한 평가는 국가균형발전 기여도, 지속발전 가능성, 지역 특성 및 여건 부합성, 사업실현 가능성, 안정적인 지가관리 등 5대 요건을 중심으로 공통기준 600점, 개별기준 400점 등 1,000점 만점으로 이뤄졌다. 종합평가에서는 태안이 1위(774.1점)를 차지했고 충주(748.6점), 무주(747.8점), 해남ㆍ영암(694.9점), 원주(691.9점), 무안(636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에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지역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있지만 정부는 필요할 경우 범위를 확대하거나 토지투기지역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또한 투기 혐의자는 국세청에 통보,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땅값 폭등 지역에는 기업도시를 개발하는 중에도 시행자의 토지처분 및 주택공급 자율권을 제한하는 등 불이익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번에 탈락한 지역을 포함해 매년 후보지 신청을 받아 한두 곳의 기업도시를 선정할 방침”이라면서 “기업도시를 살기 좋고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환경훼손 최소화 등의 대책도 마련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7/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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