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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종플루 누적환자 1,000만명 돌파

일본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누적 환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일본의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인플루엔자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수는 173만명으로 지난 7월 이후 누적 환자수가 1,075만명에 달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인플루엔자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신종플루 환자다. 의료기관 한 곳당 보고 환자수도 일주일간 38.89명으로 전주의 35.15명보다 많아 신종플루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신종플루 확산은 휴교조치를 통해 5분의 1가량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앤트워프 대학의 생물통계학 연구진들은 유럽 8개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종플루와 같은 전염병이 대유행 할 때 휴교조치를 내리면 밀접한 신체접촉과 바이러스 확산율을 각각 10%와 21%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니엘 헨스 박사는 "어린이는 위생상태가 비슷하고 친밀한 사회적 접촉을 자주 갖기 때문에 전염성 병원체의 주요 전파자"라며 "대유행 시기에 접촉기회를 줄이면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교조치는 국민의 불안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등교하지 않은 자녀를 돌보려고 근로자들이 자리를 비우면 생산성이 감소해 경기침체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당국은 이를 꺼리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온라인 의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전염병(BMC-Infectious Disease)'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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