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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기관·개인 매수 힘입어 반등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 매수세에 힘 입어 반등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0.16포인트(0.50%) 오른 2,028.77에 장을 마쳤다. 유로존 채무위기가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2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한 때 2,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고 기관이 매수폭을 키우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287억원 순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9억원, 1,106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11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ㆍ섬유의복ㆍ철강금속ㆍ기계ㆍ전기전자ㆍ운송장비ㆍ운수창고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ㆍ화학ㆍ의약품ㆍ비금속광물ㆍ유통ㆍ전기가스ㆍ건설ㆍ금융ㆍ은행ㆍ증권ㆍ보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0.76%)가 하루 만에 반등했고 현대차(4.14%)ㆍ기아차(3.32%)ㆍ현대모비스(6.38%) 등 자동차주가 3~6% 이상 올랐다. 특히 현대차는 26만원을 넘어서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하이닉스(1.53%)ㆍKB금융(1.16%) 등이 올랐고 포스코(-0.80%)ㆍ현대중공업(-1.25%)ㆍLG화학(-2.50%)ㆍ신한지주(-0.79%) 등은 하락했다.

또 엔씨소프트가 신작게임 출시 기대감으로 4.73% 올라 사흘 만에 반등했고 코오롱그룹의 섬유소재 계열사인 코오롱머티리얼은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58곳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42곳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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