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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수입차 시장] 벤츠 '뉴 CLS 63 AMG' 外

성능·연비 확 높인 신차들 쏟아져<br>獨 "수성" 선언에 日 거센 도전

벤츠 '뉴 CLS 63 AMG'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롭게 선보인 뉴 CLS 63 AMG는 CLS클래스의 고급스러움에 AMG만의 스포티함이 더해진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사진=벤츠코리아

아우디 '뉴 아우디 A7'

아우디 A7 내부는 계기판과 버튼들이 운전석으로 기울어진 콕핏 구조로 스포츠쿠페의 느낌을 강조한다. /사진=아우디코리아

올 들어 수입차 시장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업체간 경쟁도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특히 상반기 점유율 80%를 기록하며 확실한 주도권을 잡은 독일차업계는 상승 탄력을 하반기에도 이어갈 신차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더욱이 독일업계가 하반기 선보인 신차중에는 스포츠 세단처럼 '대량 판매용'이 아닌 모델도 다수 포함돼 있다. "어떤 차를 내놔도 웬만큼은 팔릴 것"이라는 자신감 덕분이다. 유럽 완성차 메이커들의 자신감은 신차 발표회는 물론 독창적인 마케팅에서도 쉽게 드러난다. 지난달 열렸던 벤츠코리아의 신형 C클래스 론칭행사는 클럽을 연상시키는 현란한 분위기로 잠재고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폭스바겐코리아는 호텔 내부에 모형 오프로드를만들어 신형 투아렉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확실한 1위 자리를 굳힌 BMW코리아는 'BMW7 모빌리티 라운지'라는 럭셔리 마케팅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시장을 빼앗긴 일본업계는 절치부심하고 있다. 급한 데로 가격인하를 통한 수성에 나서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실정. 결국 도요타는 신차 출시로 가닥을 잡았다. 일단 잠재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에나'를 1번 타자로 배정, 올 가을께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 '뉴 CLS 63 AMG'
폭발적 성능에 획기적 연료 효율성 자랑 스포츠 세단의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4도어 쿠페 CLS-클래스의 2세대 모델 '뉴 CLS 63 AMG'가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 CLS 63 AMG는 세련된 디자인과 AMG의 폭발적인 성능, 획기적인 연료 효율성이 특징이다. 뉴 CLS 63 AMG의 앞 모습은 커다란 메르세데스-벤츠의 엠블럼과 날개 모양의 가로 슬랫이 자리한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걸윙 모델 SLS AMG를 연상시킨다. 헤드램프에는 최초로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운전석 도어에서 계기반 패널을 지나 동반석 도어까지 이어진 랩 어라운드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AMG 전용 사양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뉴 CLS 63 AMG는 신형 5.5리터 V8 바이 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멀티클러치가 결합된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스피드시프트는 네가지 모드를 갖추고 있는데, C(Controlled Efficiency) 모드에선 차량이 정차할 때 마다 엔진 회전이 멈춘다. 반면 M(Manual)이나 S(Sport), S 플러스 모드를 선택하면 보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브를 경험할 수 있다. 이전 모델에 탑재한 자연흡기 방식의 6,208cc V8엔진과 비교해 배기량은 줄고 성능은 향상됐다. 최고출력 525hp와 최대토크 71.4kg.m로 최고 출력은 11hp, 최대 토크는 7.2kg.m씩 더 향상됐다. 이와 동시에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 또한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연료 효율은 이전 엔진 장착 모델에 비해 1ℓ 당 8.2km로 약 34% 향상됐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1km 당 296g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22% 이상 감소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다른 모든 AMG 엔진과 마찬가지로, 신형 AMG 5.5 리터 V8 바이 터보 엔진 또한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한 '1인 1엔진(one man - one engine)' 원칙에 따라 AMG 플랜트에서 하나하나 손으로 조립된다. 뉴 CLS 63 AMG는 AMG 퍼포먼스 패키지를 추가로 선택해 더욱 매력적인 AMG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으며 출력 32hp, 토크 10.1kg.m씩 증가된 강력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들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사고 사전 예방 시스템인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운전 중 집중력 저하를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 파크트로닉, 어댑티브 브레이크 등의 주행보조시스템이 장착되었다. 이 외에도 급제동시 후미차량에게 LED 브레이크 라이트를 깜빡여 충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액티브 라이트 시스템 등의 안전 기술들이 적용됐다. 고해상도 모니터와 한글적용으로 더욱 편리해진 커맨드 시스템과 키레스 등도 새롭게 장착됐다. 뉴 CLS 63 AMG의 가격은 1억5,4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아우디 '뉴 아우디 A7'
다이나믹한 디자인 돋보이는 5-도어 쿠페 아우디 코리아는 감성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성능,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뉴 아우디 A7'을 선보이며 새로운 세그먼트 공략에 나선다. 다이내믹한 후방 디자인이 특히 돋보이는 뉴 아우디 A7은 세단의 안락함에 아반트(웨건)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고품격 5-도어 쿠페 모델이다. 전장은 4.97m, 전폭은 1.91m인 것에 비해 1.42m로 낮은 전고,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스포티하게 흐르는 C 필러, 예리하게 떨어지는 후면 라인 등은 뉴 아우디 A7의 다이내믹한 인상을 더욱 부각시켜 준다. LED 헤드라이트는 뉴 아우디 A7의 강렬한 인상을 더욱 강화하고 상향, 하향 등 모든 전조등 기능에 LED를 사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했다. 아우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18개의 LED 주간운행등은 물이 흐르는 듯한 곡선을 이루어 멀리서도 아우디의 우아함과 당당함을 느끼게 해준다. 바깥쪽으로 넓게 디자인된 후미등은 차량의 넓이를 강조하는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외관의 다이내믹함은 실내로도 이어진다. 뉴 아우디 A7 실내의 핵심 요소인 '랩-어라운드' 디자인은 운전석과 동반자석을 수평라인으로 원을 그리듯 감싸 안아 안정감과 안전함을 느끼게 해준다. 운전자 쪽으로 각종 계기판과 버튼들이 약간 기울어진 콕핏 구조는 운전자 중심의 전형적인 스포츠 쿠페의 느낌을 강조한다. 앞좌석에는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의 시트와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실내 조명도 적용됐다. 뉴 아우디 A7은 후방 해치의 폭이 넓고 적재 공간도 커 SUV에 버금가는 실용성을 자랑한다. 전동식 트렁크 도어는 최대 약 1.8m까지 열리며 수납공간은 기본 535리터에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390리터까지 확장된다. 엔진은 310마력의 3.0리터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245마력의 3.0리터 TDI 디젤 직분사 엔진, 2종류가 탑재된다. 뉴 아우디 A7 3.0 TFSI 콰트로에 탑재된 V6 3,000cc TFSI 엔진에는 수퍼차저 기술이 결합돼 동급의 자연흡기 엔진보다도 더욱 다이내믹한 성능을 자랑한다. 고효율의 3.0 리터 TFSI 수퍼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44.9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5.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한다. 국내 공인 연비는 9.4km/ℓ. 뉴 A7에 탑재되는 또 다른 엔진인 3.0 리터 TDI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245 마력, 최대 토크 51.0kg.m이다. 전면 유리에 주요 정보를 기호와 숫자로 나타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정보, 운전자 보조시스템의 알림 등을 빠르고 자연스럽게 확인토록 해 준다. 이 밖에 한국형으로 직접 개발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지상파 DMB, 블루투스 기능과 ESP, 헤드 및 사이드 에어백 등 안전장치를 비롯해 개방감을 높여주는 전동식 선루프, 후방카메라, 컴포트 키 등 다양한 편의 장치가 장착돼 있다. 가격은 8,560만원부터 1억530만원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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