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내수용차와 수출용차에 차별을 둔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이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현대차가 수출용 쏘나타와 내수용 쏘나타를 정면충돌시켰습니다. 안전성 차이를 보자는 건데요. 결과가 어땟을까요.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쏘나타 2대가 서로 마주보며 질주합니다.
[쾅-현장음]
두대의 차량이 시속 56km로 달려와 충돌하자 굉음과 함께 파편이 튀어오릅니다.
파란색 차량은 국내에서 팔리는 쏘나타. 반대쪽 빨간색 차량은 북미 수출용 쏘나타 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수출용차량과 내수용차량의 파손정도가 동일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번 실험으로, 양쪽의 안전엔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필수 교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A필러가 정상적으로 지탱을 해줬다는 것, 두번째는 에어백이 모두다 터져서 탑승객을 보호를 했다는 것, 세번째는 도어가 제대로 열렸다는 것”
이번 실험은 수출용 차량이 내수용차보다 안전하다는 해묵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테스트입니다.
실제로 실험에 앞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4%는 국내용과 해외용 쏘나타가 안전성 면에서 다를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실험 결과는 달랐습니다.
[인터뷰] 한충 / 이벤트 관람객
“신형쏘나타가 이렇게 충돌테스트를 함으로인해서 이전의 못미더움이 많이 해소된것 같습니다.”
현대차는 10억원을 들인 이번 깜짝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섰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에 나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힘쓰겠다는 각오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촬영 신귀복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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