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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극축제 컨셉트는 춤·노래 어우러진 뮤지컬"

부산국제연극제 내달 3일 개막

"올 연극축제 컨셉트는 춤·노래 어우러진 뮤지컬" 부산국제연극제 내달 3일 개막 강동효 기자 kdhyo@sed.co.kr 부산에서 대규모 연극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다섯 돌을 맞는 부산국제연극제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억 원이고 총객석수도 올해 처음으로 3만 석이 넘는다. 축제에 참가하는 인원 역시 8개국 20개 극단 총 313명으로 지난해보다 100여 명이나 늘어났다. 김동규 집행위원장은 “올해 연극제의 컨셉은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음악극”이라며 “스펙터클한 무대에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뮤지컬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예산이 많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개막일인 5월 3일에는 미국 스퀀크 오페라 팀의 ‘디 오페라(The Opera)’가 선보인다. ‘디 오페라’는 범죄, 오염 등 도시의 부정적인 면을 지우고 긍정적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작품. 부산 어린이들이 그린 상상의 지도, 시민들의 생활 풍경 등을 음악과 영상에 담아 무대에 올린다. 15일 폐막식에는 뮤지컬 ‘소나기’를 공연한다. 황순원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이 작품은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4년 만에 재개막해 현재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돌그룹 빅뱅의 가수 승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극제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는 행사는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10분 연극제.’ 남녀노소 누구나 사전에 참가 신청만 하면 10분 동안 무대에서 마음껏 자신만의 공연을 펼칠 수 있다. 일상생활의 다양한 이야기를 장르의 제약 없이 하는 이 공연은 부산연극제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그 밖에 인도네시아의 그림자 인형극 ‘까르노 루찻’, 중국의 가족극 ‘옛날 옛적에’, 일본 연극 ‘동화의 관’, 러시아 퍼포먼스 ‘카바레 쇼 나프탈렌’ 등도 마련됐다. (051)611-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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