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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갑천천고속도] 갑천우측 노선확정

대전시는 26일 가수원교~만년교구간 건설노선을 당초 대전시안인 갑천 오른쪽 노선으로 하고 일부구간에 터널공법을 도입, 환경단체의 주장을 수용하는 타협안에 대해 환경부가 협의수용했다고 밝혔다.대전시는 환경부 권고를 받아들여 갑천 좌쪽으로 건설할 경우 서남부생활권 개발문제와 공사비 증액 등의 문제가 예상된다며 오른쪽으로 건설하되 환경피해 최소화를 위해 월평공원 조수보호구역은 터널로 시공하겠다는 내용의 이의신청을 환경부에 제출했었다. 대전시는 노선확정에 따라 조만간 공사착공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월평터널 구간 1.31㎞ 등 당초 계획과 달라지는 구간에 대한 도시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을 비롯해 실시설계 변경, 도로용지 편입구간에 대한 농지전용협의 및 보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갑천 천변고속화도로 노선수정으로 당초 972억원으로 예상됐던 공사비가 1,229억원으로 257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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