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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디지털TV 시장 석권
입력2005-08-04 17:43:38
수정
2005.08.04 17:43:38
32인치급·슬림 TV 최다판매 제품으로 선정
삼성전자가 북미의 30인치급 디지털TV 시장을 석권했다.
4일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NPD(National Purchase Diary)의 조사 결과 자사의 32인치급 LCD TV(모델명 LNR328W)와 슬림TV(모델명 TXR3079WH)가 각각 최다판매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과 5월 각각 32인치급 LCD TV와 슬림TV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경합하는 미국 디지털 TV시장에서 단기간에 최고 판매상품 자리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앞으로 북미 디지털 TV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중ㆍ대형 제품 위주로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최대 판매제품으로 선정된 LCD TV는 경쟁사보다 3배 이상 높은 3,000대 1의 명암비와 32억 컬러의 품질을 구현하고 있고, 혁신적인 ‘Y’자 디자인을 적용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또 슬림TV는 경쟁사 제품보다 10% 이상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ㆍ고사양으로 승부한 ‘고가 마케팅’이 성공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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