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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구매사절단 파견"

■ 한국·터키 정상회담<br>盧대통령, 올 하반기에 경협강화·무역역조 개선위해<br>철도분야 양국협력 강조… 로템 전동차수주 간접지원

독일에 이어 터키를 공식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오전 한ㆍ터키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극심한 무역역조를 개선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터키에 대규모 구매사절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7년 양국 수교 이후 우리나라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터키를 방문한 노 대통령은 이날 터키 대통령궁에서 아흐메트 네즈데트 세제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터키수출액은 23억달러인 데 비해 터키의 한국수출액은 1억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노 대통령은 국내 전동차 제작사인 ㈜로템이 입찰하는 1억4,400만달러 규모의 이스탄불 전동차 프로젝트와 관련, “철도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해 국내 업체의 수주를 지원했다. 이에 대해 세제르 대통령은 최근 양국간 경제통상협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터키의 한국에 대한 무역역조로 인한 교역불균형이 해소되고 한국이 대터키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희망했다. 세제르 대통령은 또 “이라크에 파견된 한국 군대가 파병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도록 터키측에서 변함없는 지원을 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협조하겠다”고 밝혔고 노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16일 이스탄불로 이동, 츠라안 궁전에서 열리는 한ㆍ터키 경제인 오찬과 동포간담회에 참석하며 17일에는 숙소에서 수행기자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번 순방 결과 등에 대해 설명한다. 순방 마지막날인 17일에는 또 이스탄불 국제영화제에 참가 중인 우리 영화계 인사들을 접견하고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아 현대자동차 현지공장을 시찰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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