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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노미네이션땐 소비관련주 '수혜'

최근 논의가 분분한 화폐 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이 단행되면 음식료ㆍ생필품 등 소비관련 업종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3일 신영증권은 화폐 단위 변경이 실제 이뤄질 경우 주식시장은 금융자산 증대에 따른 유동성 개선과 함께 화폐 신뢰도 상승 덕에 외국계 투자자금 유치가 더 쉬워질 것이라며 특히 생필품 업체들은 소비 심리 호전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업(중립)=화폐교환에 따른 비용 증가와 부동산 가격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등 호ㆍ악재가 겹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상승이 현실화될 경우에도 차주의 상환부담 가중으로 자산건전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 반면 수신고 증가도 예상된다. 또 고액권이 발행되면 카드 산업 위축은 불가피 하다고 분석했다. ◇음식료업(긍정적)=판매 가격 인상이 제조업체의 수익성 향상으로 귀결되리란 전망이다. 특히 고가 소비재에 우수리 반올림 현상이 발행할 것으로 보이는 저가 제품의 마진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업(중립)=실물자산 선호와 물가에 대한 체감 효과 저하로 소비가 늘 것으로 보이지만, 소득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닌 만큼 긍정적 영향은 단기간에 한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결제수단과 관련한 비용 지출도 무시 못할 측면으로 꼽힌다. ◇건설업(수혜 미미)=초기에 부동산 실수요자가 늘 수 있지만, 정부의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 기조가 이어지는 한 지속적 수혜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단기간 인플레이션 상승 효과로 실 거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 건설업체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김승현 연구원은 “부동산을 포함한 물가의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 소비 심리의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인 방향이 될 것이며, 원화의 가치는 다소 높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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