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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3사 "디지털 제품으로 승부"

대우전자는 20일 본사에서 2년간 37억원을 들여 개발한 밀레니엄 신개념「 디지털 냉장고」 발표회를 가졌다.디지털 냉장고는 7개의 디지털 센서가 냉장고 주위 환경, 내부온도, 음식물의 상태들을 감지해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시키면 내장된 마이크로 컴퓨터가 스스로 냉기를 조절, 음식물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 냉장고는 사용시간에 따라 냉기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소비전력량을 기존 냉장고보다 40% 이상 줄였다. 550ℓ냉장고의 경우 연간 전기료가 13만원에 불과해 기존 제품의 절반수준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디지털 냉장고 가격이 기존 동급 냉장고와 가격이 비슷해 상당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전자는 냉장고외에도 디지털 TV, PDP TV(초대형 벽걸이 TV) 등 디지털 관련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디지털 영업 원년」을 선포, 국내외 디지털 가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될 디지털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삼성 디지털(SAMSUNG DIGITAL)」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해외 홍보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일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 TV,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디지털 카메라 등 전략제품에 대한 수출·생산 물량을 2배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디지털리 유어스(DIGITALLY YOURS)」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대적으로 디지털 가전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LG강남타워와 테크노마트에 개설돼 있는「LG디지털 플라자」를 올해안에 2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LG전자가 운영하고 있는 60여개의 대형 유통점내에 디지털제품 코너를 개설, 디지털 제품위주로 매장을 구성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자회사인 미국 제니스사의 멕시코 공장에 9,000만달러를 투자, 연산 5만대 규모의 디지털 레디 프로젝션 TV 생산라인을 갖춰 현재 북미 시장 디지털 TV 시장 점유율 10%에서 대폭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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