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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법무법인 광장 지평지성 노동팀 합병

주완 변호사 등 10여명 확보… 김앤장 이어 '2위' 굳혀

국내 톱3 중 하나인 법무법인 광장이 노동분야 법률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법무법인 지평지성의 노동팀을 전격 합병했다. 광장은 이에 따라 10여명의 변호사를 추가로 확보해 김앤장법률사무소에 이어 2위 자리를 확고히 굳히게 됐다. ★관련기사 29면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장은 최근 주완 변호사 등 지성의 노동 전문 변호사 10여명을 영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장의 한 변호사는 “최근 수요가 몰리고 있는 노동분야 자문을 강화하고 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지성의 노동팀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광장으로 옮긴 주 변호사에 대해서는 지난 5월 법무법인 지평과 전격 합병한 후 공동대표를 맡아 오다 100여일 만에 다시 결별의 수순을 밟았다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최근 로펌들이 덩치 키우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조기 결별 사태가 잇따른다는 점에서 무분별한 합병 움직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로펌의 한 관계자는 “인위적 통합은 자칫 내부 구성원의 반발을 불러오는 등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합병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로펌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성의 한 변호사는 “주 변호사가 맡고 있는 수임 사건과 관련한 일부 고객의 반발이 있어 불가피하게 독자적 노선을 걷게 됐다”며 “그러나 지평과 지성의 합병은 당초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며 합병무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주 변호사가 지성의 창립 멤버인데다 간판 역할을 해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새로 출범하는 지평지성의 진로에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주 변호사의 결별로 공석이 된 통합 지평지성의 공동대표는 지성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강성 변호사가 대신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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