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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선정 '亞 베스트 애널리스트'



SetSectionName(); FT선정 '亞 베스트 애널리스트' 윤경환 기자 ykh22@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과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을 '아시아 베스트 애널리스트' 로 선정했다. 이 연구원과 정 연구원은 영국의 FT와 리서치회사 스타마인이 이달 중순 발표한 '아시아 베스트 애널리스트'에서 각각 종목추천 부문 4위와 실적전망 부문 7위에 올랐다. 이 연구원과 정 연구원은 분석 노하우 비결로 '소신'과 '본질에 대한 이해'를 꼽았다. ■ 이경주 연구원 "종목추천, 소신대로" 10년째 음식료분야 담당단기실적 보단 장기비전 중시 이 연구원은 "종목 추천은 반드시 소신을 따른다"며 "그러다 보니 3~4년째 투자의견이 '보유'인 종목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10년째 음ㆍ식료 업종을 담당하고 있다. 기업의 장기 비전을 중시하기 때문에 단기 실적에 따라 쉽게 의견을 조정하지 않는다. 음ㆍ식료업의 경우 시장에서의 경쟁구도 변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큰 추세를 봐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분기별 실적이 나올 때마다 의견을 조정하기 바쁜 관행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대쪽형' 연구원인 셈이다. 이 연구원은 "음ㆍ식료 업계에서는 미미한 단기 점유율 변화가 결국 장기 추세로 이어진다"며 "기업마다 강점이 모두 다른데 어느 기업의 강점이 유통환경 변화에 적합한지 눈여겨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00년대 초 규모는 작지만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노력하는 기업이 떠오를 것으로 예측했는데 시간이 흐른 뒤 맞아떨어졌다. 이 연구원은 "한번 정한 투자의견을 오랫동안 바꾸지 못하는 것은 단점일 수도 있다"며 "모든 사람이 장기투자자는 아니기 때문에 때로는 단기추천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음ㆍ식료업의 올해 전망에 대해 "곡물원가 하락 효과가 나타나며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정길원 연구원 "업종 본질 이해부터"인문사회학 활용해 업종 분석"보험업 작년처럼 폭락 없을것" 정 연구원은 "다른 연구원들이 데이터 숫자에 집착하는 데 반해 인문사회학적 접근을 활용한다"고 비결을 소개했다. 그는 증권ㆍ보험 업종을 맡고 있지만 대학에서의 전공은 증권 분석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한 게 분석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정 연구원은 "데이터에 접근하는 방식은 어느 연구원이나 비슷하기 때문에 인문사회학적 접근을 통해 산업의 본질을 보려 노력한다"며 "예컨대 증권업의 주식 매매 중개는 한국전쟁 당시 일본의 군수물자 중개에 비견할 수 있고, 최근 보험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령화사회를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증권 업계에 발을 들인 뒤의 경력도 독특하다. 1999년 대우그룹 공채로 입사해 1년간 지점 생활을 한 뒤 3년 전까지만 해도 줄곧 기획실에서만 일했다. 정 연구원은 "기획실에 오래 몸담다 보니 증권 업계 기획, 재무, 투자은행(IB) 사업 쪽 인맥을 형성할 수 있었다"며 "이런 인적 네트워크 때문에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실적 전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증권ㆍ보험 업종의 올해 전망에 대해 "증권업은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호황을 보이고 보험업도 지난해처럼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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