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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도 '잉글리시존' 운영

노원구 아웃백등 2곳 지정

서울 노원구는 생활 속에서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원역 인근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와 하계동 일파르코 레스토랑 등 두 곳을 '레스토랑 잉글리시 존(English Only Restaurant)'으로 지정, 이달 하순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1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5~8시, 일파르코는 25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6~9시 원어민과 영어회화가 가능한 내국인을 배치해 음식주문과 계산 등을 영어로만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들 업소에서 레스토랑 잉글리시 존을 시범 운영한 뒤 대상을 다른 업소나 관공서ㆍ은행 등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구는 또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 '영어광장'을 마련해 영어 미니 골든벨과 프리토킹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외국인이 참여하는 '외국인 벼룩시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밖에 구내 월계문화정보도서관ㆍ노원정보도서관ㆍ중계동어린이도서관 등과 연계해 영어권 국적의 외국인 570여명을 자원봉사자로 투입, 영어 구연동화와 프리토킹 교실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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