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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외국자본 투자유치 결실 맺는다

경남도의 외국인 자본 유치노력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 금속원료 제조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일본 제조업체를 경남 사천시 진사지방산업단지내 외국인기업 전용단지에 유치시킨 것은 대표적인 사례이다. 경남도는 일본 후쿠오카(福岡)에 본사를 두고 금속원료 제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모리타금속㈜와 지난주 경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내달 중 공장 기공식을 갖고 9월말께 준공할 계획이며 오는 2006년까지 700만 달러를 투자, 생산품은 전량 일본에 수출한다. 모리타 금속이 입주하는 진사외국인전용단지는 정부의 지원으로 10만평을 구입해 임대하는 지역. 최근 들어 일본의 JㆍS Tech㈜, UDK㈜ 등 세계적 유수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백중기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모리타금속 유치는 투자유치담당 공무원이 재일 민단을 통해 투자의향이 있다는 것을 듣고 경남의 투자인프라와 지원인센티브 등을 설명하고 자료를 제공하는 등 집요하게 세일즈를 벌인 끝에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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