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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시장 '건강한 물' 넘친다

200㎖ 한병에 4,400월등<br>고가에도 매출 월30%대 급등<br>탄산수·빙하수·해양심층수 등 다양

소비자들의 생수 수요가 ‘깨끗한 물’에서 ‘건강한 물’로 점차 확대되면서 기능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생수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이 닿지않는 심해에서 끌어올린 해양심층수에서부터 물 속에 탄산이 함유된 탄산수, 청정지역의 빙하에서 추출한 빙하수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성 생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의 프리미엄 생수브랜드 ‘이드록시다즈’는 탄산이 자연 그대로 녹아있는 천연탄산수로 물에 대해 유독 까다롭기로 유명한 프랑스인들도 인정한 생수다. 이 제품은 미네랄이 일반 생수에 비해 10~70배 가량 많은데다 생수에 녹아있는 탄산 기포가 위와 장 기능을 활성화시켜 신진대사 촉진 및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효과 덕분에 지난해 9월부터 수입돼 백화점, 호텔,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이드록시다즈’는 200ml 한 병에 4,400원에 달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매월 20~30%씩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 제품을 수입하는 ㈜상떼뒤몽드의 월 판매액은 출시 초 3,000만~5,000만원 대에서 현재는 8,000만원 대를 넘어서고 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탄산수 ‘트레비’를 내놓으며 탄산수 대열에 합류했고 전세계 탄산수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의 ‘페리에’, 해외 유명스타들이 즐겨 마시는 것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산펠레그리노’, 영국 웨일즈 캠브리안 산맥 암반층에서 추출한 ‘타우’ 등도 탄산수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의 깊은 바닷속에서 끌어올린 해양심층수는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프리미엄 생수.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울릉 미네워터’는 월 평균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매출 300억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한 캐나다 청정지역의 빙하수 ‘휘슬러워터’, 알프스 산맥 지하 암반층에서 추출한 프랑스의 ‘에비앙’ 등도 ‘건강한 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웰빙열풍의 영향으로 국내 소비자들도 깨끗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고가의 프리미엄 기능성 생수들을 즐겨 찾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생수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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