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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 고잔지구 아파트 용지 용도전환 논란

[풍향계] 고잔지구 아파트 용지 용도전환 논란안산고잔지구 임대아파트 용지의 일반아파트 용지 전환에 대해 특혜시비가 일고있다. 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안산시와 고잔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고잔2단계 39블록 2만179평의 용도를 전용60㎡이하 임대아파트(1,440가구) 용지에서 60~135㎡규모의 일반분양아파트(1,250가구) 용지로 전환했다. 용적률도 당초 140%에서 190%로 50%포인트 높였다. 이 부지는 당초 안산 고잔2단계를 조성하면서 지구내에 거주하고 있던 세입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용으로 지정된 곳. 지하철 중앙역 바로 앞이어서 고잔지구에선 가장 요지로 꼽힌다. 하지만 이 부지를 매입한 대원주택측은 임대아파트를 건립하면 사업수지를 맞출 수없다며 일반분양아파트 용지로 전환해줄 것을 안산시와 수자원공사에 요청했으며 시는 세입자들이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일반분양가격보다 평당 70만~80만원을 싸게 공급한다는 조건을 달아 도시설계변경을 허용했다. 이에대해 고잔지구에서 아파트를 분양중인 대림산업·요진산업·풍림산업·금강주택등 4개사는 39블록에서 일반아파트가 공급될 경우 가뜩이나 미분양분이 많은 상태에서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대림등 4개사는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이곳에서 4,5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지만 2,000여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골치를 앓고있다. 4개사는 이에따라 최근 안산시에 도시설계변경 철회를 공식요청했으며 받아들여지지않을 경우 공동으로 법적대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35㎡이상 중대형평형아파트 2,000여가구를 분양중인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대형평형이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 중소형평형을 건립할 수있도록 도시설계를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며 『특정업체에만 용도변경을 허용하는 것은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7/06 17:3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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