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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직접 유포한 ‘오빤 MB스타일’ 홍보 영상 화제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파트장을 지낸 국정원 전 직원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과를 찬양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시인하면서, 이 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빤 MB 스타일’은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한 동영상으로, 해당 곡을 배경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정성과를 홍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전 파트장은 “위에서 시키는 일이라 기계적으로 올린 것일 뿐”이라면서 “‘MB쥐새끼’라든가 ‘쥐박이’ 같은 비방 내용이 돌아다니는데 이런 동영상이 있으니 (대응차원에서) 올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종북 세력은 북한의 선전·선동에 동조하고 유언비어에 맞장구치며 대한민국을 계속 흔드는 세력이라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자신들이 당하는지도 모르고 자생적인 종북세력으로 골수화된다.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걱정해야 하는 것은 자생적인 종북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빤 MB스타일 영상, 7급공무원이 저런 일을 하는구나”, “오빤 MB스타일 영상, 댓글도 당연히 동조했겠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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