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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오비맥주, 독일 밀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 첫 출시

17일 오비맥주가 출시한 ‘프리미어 OB’의 첫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 ‘프리미어 OB 바이젠’ 이미지/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국내 대형맥주사들 중에서는 최초로 독일 밀맥주 ‘바이젠’을 선보였다.

오비맥주는 17일 독일 전통의 맥주양조법으로 제조한 ‘프리미어 OB 바이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독일어로 밀(Wheat)로 만든 맥주를 뜻하는 ‘바이젠(Weizen)’은 독일 바이에른 스타일의 밀맥주에만 통용되는 명칭이다.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지난 1366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직접 개발한 ‘브루마스터 셀렉션’의 첫 번째 작품이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독일 전통의 양조 방식을 적용해 독일산 밀맥아와 유럽산 보리맥아를 100% 사용하고 독일산 프리미엄 홉을 엄선해 독일 맥주 만의 독특한 향과 맛을 구현했다.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와 독일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엄선한 상면 양조효모를 사용했다.

디자인은 바이젠만의 특징인 밀이삭을 그려넣었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판매가는 355ml캔 기준으로 1,490원이다. 대형마트에서는 오는 27일부터 구입 가능하다.

송현석 오비맥주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맥주의 다양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대중 브랜드와는 차별화한 프리미엄 전략을 시도하게 되었다”며 “새 바이젠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면 대표적인 토종 프리미엄 브랜드인 ‘카프리’ 등과 함께 ‘로컬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오비맥주는 바이젠을 시작으로 원재료와 발효방식, 알코올 도수, 맛, 칼로리 등을 차별화한 다양한 형태의 ‘브루마스터 셀렉션’ 연작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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