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Advanced) 기술 표준화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DMC연구소 소속 에릭 굿만 연구원이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3GPP 국제표준화회의 분과위원회 ‘SA(Service and System Aspects) 워킹그룹2'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3GPP 국제표준화회의는 전 세계 이동통신 전문가 600여명이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을 선정하는 통신 분야의 글로벌 협의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에릭슨, 노키아, 퀄컴, 보다폰 등 글로벌 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GPP 국제표준화회의 의장을 맡게 됨으로써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을 선도하는 업체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