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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격 '뚝뚝'

경쟁 격화로 노키아등 1년새 10% 이상 하락


SetSectionName(); 스마트폰 가격 '뚝뚝' 경쟁 격화로 노키아등 1년새 10% 이상 하락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단말기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 1년새 세계 1위의 스마트폰 업체인 노키아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18.5%나 급락하는 등 애플을 제외한 모든 단말기 가격이 두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였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업체인 노키아의 대당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1ㆍ4분기 190유로(약 251달러)에서 올 1ㆍ4분기 155유로(약 205달러)로 18.5%나 급락했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ASP는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무려 17%나 떨어졌다. 2위 업체인 RIM 역시 대당 311달러로 1년 새 16.2%나 떨어졌다. 대만 스마트폰 업체인 HTC의 ASP도 같은 기간 385달러에서 339달러로 12%가 떨어졌다. 지난해 4ㆍ4분기 ASP가 349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3개월 사이에 10달러나 하락한 것이다. 스마트폰 열풍의 주역인 애플도 폭이 적기는 하지만 하락세를 피하지는 못했다. 지난 1년 새 애플의 ASP는 640달러에서 622달러로 18달러 떨어졌다. 이 같은 스마트폰 가격 추락은 글로벌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의 산물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스마트폰이 휴대폰 시장의 '실세'로 떠오르면서 시장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업체들마다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신제품을 쏟아내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의 대항마로 불리는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지난해 이후 벌써 30여종에 가까운 단말기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통신업체들 간의 경쟁도 스마트폰 가격 하락에 한몫했다. 여기에 팜을 인수한 HP까지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서 앞으로 스마트폰 가격 하락은 더욱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HTC의 신모델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의 소비자 구매가를 2년 약정 기준으로 200달러에서 150달러로 50달러나 내려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국내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생존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PC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HP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경우 국내 휴대폰 업계를 포함한 상당수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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