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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거래일째 상승… 2년여만에 최장랠리

장중 한때 1,500선 넘어

SetSectionName(); 코스피 8거래일째 상승… 2년여만에 최장랠리 장중 한때 1,500선 넘어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코스피지수가 2년 만에 가장 긴 상승랠리를 펼치며 장중 한때 1,500포인트를 넘어섰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45포인트(0.16%) 상승한 1,496.4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국내 주요 기업들의 '깜짝실적' 발표가 이어진 데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장중 한때 1,502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코스피지수가 1,500포인트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25일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장 후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지만 지난 2007년 6월 이후 최장 연속상승 기록(8거래일)을 세웠다. 외국인은 이날도 2,9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프로그램도 5,743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통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이날 장중 500선을 돌파했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전일에 비해 0.12포인트(0.02%) 오른 497.89포인트로 마감했다. 증시는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탄력이 상당히 둔화됨에 따라 추가로 큰 폭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주가상승을 이끌었던 정보기술(IT)ㆍ자동차 업종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상승흐름이 어느 정도 유지될 수는 있지만 오름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비록 지수는 큰 폭으로 오르지 못하더라도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이나 개별종목 등은 순환매 효과에 힘입어 상승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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