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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협회 내달 17일 회장 선출

내부 갈등 봉합…조규상·김종각 2파전 될듯

주택건설협회 내달 17일 회장 선출 내부 갈등 봉합…조규상·김문경·김종각 3파전 될듯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회원 업체 간 갈등으로 6개월 가까이 지연된 대한주택건설협회 신임 회장 선출 문제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소주택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6월17일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6,000여 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단체로 당초 지난해 말 임기가 만료된 고담일 회장의 후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시지회 대의원 선출 과정에서 회원사 간 갈등이 불거지며 지금까지 신임 회장을 뽑지 못한 채 차일피일 시간을 끌어왔다. 회장 선거가 각 지회 대의원들이 참여하는 간접선거 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전체 288명의 대의원 중 3분의1에 가까운 88여명이 집중된 서울시지회 내부 갈등으로 신임 회장 선출 문제 역시 표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지회 대의원 선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일부 업체들의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일단 내부 갈등이 봉합된 상태"라며 "조만간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회장에는 현재 조규상 월드건설 회장이 강력한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또 김문경 원일종합건설 회장 역시 신임 회장에 강한 의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부산지역 중견 업체인 ㈜동일의 김종각 회장도 협회장 자리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돼 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임 회장은 두 후보를 내세운 서울과 지방 업체 간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월드건설은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업을 펼쳐오며 사세를 확장, 중견 주택건설업체의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다. 구리ㆍ남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탄탄한 기반을 가져온 김문경 회장은 과거 한차례 협회장을 맡았던 경륜이 눈에 띈다. 부산ㆍ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온 ㈜동일 역시 지난 3월 인천 용현동에서 51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인 '용현 풍림엑슬루타워'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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