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비밀문서를 인용해, NSA가 5단계로 자체 분류한 정보 등급 중 이들 분야를 3등급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특히 독일의 외교 정책과 경제 안정, 금융 위험 분야는 3등급을 매겼다. 반면 EU의 신기술과 에너지, 식량 부문에는 최하인 5등급을 부여해, 미국의 낮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국가별 관심 등급은 중국과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 북한 등이 가장 높았고 독일과 프랑스, 일본 등은 중간 수준이었다고 슈피겔은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