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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를 제2 中으로"

26일 뭄바이서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br>신흥시장 주도권 확보 여부등 점검

‘인도를 제2의 중국으로.’ 삼성전자가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며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윤종용 부회장,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박종우 디지털미디어(DM)총괄 사장, 오동진 북미총괄 사장, 이현봉 서남아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시장 점검 및 신흥시장 공약을 위한 글로벌 회의를 인도 뭄바이에서 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년 글로벌 블록별 회의를 개최하는데 올해 첫 블록회의를 인도에서 여는 것이다. 당초 관심을 끌었던 이재용 전무(최고고객관리책임자ㆍCOO)는 일정상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회의에서 신흥시장인 인도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총체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도 시장에도 프리미엄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인도가 제2의 중국이 될 만큼 큰 신흥시장이지만 인도만의 고유한 특성이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과 함께 삼성전자의 신흥시장 공략 전략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현재 7%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오는 2010년까지 급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시장 규모는 100억달러 미만이지만 3년 안에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5년 인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해 97년 현지에서 컬러TV를 생산한 데 이어 98년 전자레인지, 2000년 컬러모니터, 2002년 에어컨ㆍ세탁기, 2003년 냉장고를 생산하는 등 발 빠르게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본사 생활가전총괄을 맡았던 이 사장이 서남아총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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