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포스코, 日 중·저온 폐열발전 회사 인수

비 철강부문 첫 해외서 기업 인수

포스코가 일본의 폐열발전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했다. 포스코가 주력 사업인 철강분야 이외에 비철분야에서 해외 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3일 일본 도쿄에서 중∙저온 폐열 발전과 해양 온도차 발전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제네시스 지분 51%를 6억1,000만엔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 51%중 포스코는 30%, 포스코재팬은 21%를 각각 인수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1989년 14억엔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회사로, 지금까지 경제성이 낮아 산업설비 등에서 가스 형태로 배출된 중ㆍ저온 폐열을 활용, 전기를 생산하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바다의 표층수와 심층수의 온도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해양 온도차 발전부문에서도 설계와 엔지니어링, 열교환기 제작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회사 규모는 크지 않지만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수를 결정했다”며 “포스코 패밀리 차원에서 친환경 녹색 성장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제네시스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설비제작 회사인 성진지오텍,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패밀리가 역량을 집중해 오는 2013년경 광양 제철소에 폐열발전 설비를 시범 설치한 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혁신 발전설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 중국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향후 지열발전 등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