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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효과’ 코스피 1,800선 회복
입력2011-08-29 11:03:18
수정
2011.08.29 11:03:18
29일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 반등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9월 노동절 연설에서 나올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안도랠리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40.51포인트(2.28%) 오른 1,819.4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8.65포인트(1.61%) 오른 1,807.60에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가 다시 1,800선을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36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98억원 매도우위다. 기관만이 58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3.97%), 기계(3.89%), 운송장비(3.14%), 운수창고(2.59%) 순으로 올랐다. 음식료(-0.18%)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조선주인 현대중공업(6.72%), 삼성중공업(5.40%), 대우조선해양(5.29%) 등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000억원 상당의 보유 주식을 기부하겠다고 밝히자 1.84%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9.19포인트(1.94%) 상승한 482.5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이 구미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62% 내리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강세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전일대비 0.54% 상승중인 것을 비롯, 대만 가권지수도 1.64% 오르고 있다.
반면 중국은 상하이지수는 0.98% 하락중이다. 이는 인민은행이 은행 지급준비율 규정을 수정, 시중유동성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거진 긴축우려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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