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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대상/민간부문 대상] 부띠크 모나코 재료 특징

외벽 모두 유리로… 자연의 美 담아

부띠크 모나코의 외벽은 유리로 마감해 하늘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는 등 다양한 외관 연출이 가능하다.

지상 4층까지의 외벽은 하얀색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해 개방감과 자연미를 선사한다.

허명수

'건물 전체가 캔버스' 부띠크 모나코 타워의 건물 외벽은 모두 유리로 마감돼 하루 24시간 동안 하늘의 모습 을그대로 반영한다. 화창한 날에는 건물에 하얀 구름이 떠오르는가 하면 석양이 비칠 무렵에는 해질녘의 그림을 담은한폭의 그림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설계자는 이처럼 사무실과 고층 빌딩이들 어선 부띠크 모나코 타워의 지리적 위치를 감안해 자연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도록 유리로 외벽을 마감한 것이다. 그러나 유리로 마감하면서 생긴 새로운 고민거리는 건물이 지나칠 정도로 딱딱한 느낌을 자아낸다는 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건물 중간에 움푹 들어 간 부분에 목재 소재를 덧대 따뜻한 느낌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적인 소재 활용으 로 건물에 부드러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장치다. 상업공간 등으로 사용되는 지상 1~4층의 외벽은 하얀색 노출 콘 크리트를 사용했다. 화이트 콘크리트 노출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될 만큼 파격적인 것 이다. 이 같은 시도는 건물을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하얀색의 편안함과 탁트인 공간감 등을 선사해 즐거움도 배가 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오피스텔 용도인 지상 5~27층은 유리로마 감해 내부에서도 외부를 볼 수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보행자들에게 이 공간이 주거나 사무실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하나의 경계선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설계자측은 "유리 외벽은 딱딱한 인상을 풍겨 이 같은 인상을 중화시키기 위해 하얀색 콘크리트 노출과 목재 등의 소재를 활용했다" 고 말했다. 오피스텔의 환기 시스템에도 세심한 주의가 깃들어 있다. 기존 오피스텔과 건축물은 자연 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부띠크 모나코 만큼은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호 전문업체에 의뢰해 창 전체를 열 수 있으면서도 난방에 문 가 없는 특수 창호를 적용했다. 부띠크모나코에서 보여진 새로운 시도가 앞으로 도심내 다양한 건축에 잇따르길 기대해 본다. 부띠크 모나코의 외벽은 유리로 마감해 하늘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는 등 다양한 외관 연출이 가능하다. 지상 4층까지의 외벽은 하얀색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해 개방감과 자연미를 선사한다.
"공간별 다양한 개성 표현위해 많은 고민"

시공자 허 명 수GS건설 사장 "먼저 건축업계의 가장 권위 있는 '2009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대상'에 GS건설이 시공한 부띠크모나코가 시공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대단히 기 쁩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기능과 조형 미학이 조화된 부띠크 모나코의 시공으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인정 받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허 사장은 부띠크 모나코에 대해 "주 거와 비즈니스, 파티, 휴식이 공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공간"이라며 "기존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선례를 찾아볼 수 없 는 독특함을 지닌 건물"이라고 소개했 다. 그는 또 "그 동안 공급한 건축물과 달리 부띠크 모나코는 각 공간별로 다양한 개성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시공 중에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며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건축물을 보면 역시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은 항상 발전을 가져 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마지막으로 "영예의 대상 을 주신 국토해양부와 서울경제신문 등 주최측과 심사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 를 드린다"며앞으로도 실용성과 미적 감각을 지닌 건축물에 또 다시 도전해 건축문화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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