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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지분법 이익 양호하나 '보유'유지'<서울증권>

서울증권은 30일 한화석유화학[009830]의 지분법평가익이 당초 추정치보다 2배 이상 양호한 수준으로 나왔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8천100원에서 8천6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증권 백관종 애널리스트는 "한화석유화학의 계열사 순이익이 크게 개선되지않아 지분법 이익이 2.4분기 229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지분법 평가익은 543억원이었다"며 한화유통과 한화종합화학의 2.4분기 흑자반전, 신규 지분을 인수한 한국종합에너지로부터의 지분법 이익 등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향후 수익전망에 대해 서울증권은 "3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 동기대비 32.1%, 156.4%씩 늘어난 5천125억원, 666억원으로 증가하고 4분기에도 유사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2.4분기부터 급하지 않은 감소추세로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증권은 그러나 이같은 영업호조 및 지분법 이익에도 불구하고 그룹 차원에서 한화석유화학에 대규모 자금부담을 지우는 계열사간 거래로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점과 향후 그룹차원에서 대한생명 지분 추가인수 필요성을 완전히 배제할수 없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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