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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LG통신 합병법인 지분보유 반대"

KT "스마트그리드 담합 우려" 공정위에 의견서

SetSectionName(); "한전, LG통신 합병법인 지분보유 반대" KT "스마트그리드 담합 우려" 공정위에 의견서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LG통신계열 3사의 합병에 '한국전력'의 지분 매각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주 공정거래위원회에 "한전의 LG텔레콤 합병 법인 지분 보유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한전은 현재 LG파워콤 지분 38.8%를 보유하고 있으며 LG통신 3사가 합병을 하면 통합법인의 지분 7.5%를 갖게 된다. KT는 이 의견서에서 "향후 스마트그리드(Smart-grid) 처럼 한국전력과 통신업체들이 협력할 수 있는데 특정회사의 지분을 공기업이 갖게 되면 담합을 할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한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또 "LG통신 통합법인이 탄생하면 LG그룹은 단말기ㆍ장비를 생산하는 LG전자와 함께 통신분야의 수직계열화가 이루는 유일한 대기업집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단말기를 개발했을 때 특정업체에 제공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이용경 의원(창조한국당)이 "한전의 LG파워콤 지분이 정리되기 전에 합병을 인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텔레콤 등은 '문제될 게 없다'며 반박하고 있다. LG텔레콤 등은 "한국전력공사법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한전이 LG통합법인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은 문제될 게 없다"며 "스마트그리드사업에 KT와 SK텔레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담합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LG측은 LG전자와의 수직계열화 문제에 대해서도 "두 회사는 엄연히 독립된 계열사 관계"라며 "실제로 LG전자는 LG텔레콤 보다 SK텔레콤과 KT에 더 많은 휴대폰을 공급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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