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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절대 저평가… 메리트 크다"

하반기 업황개선 가능성에 주가 바닥권 도달 '매수 추천' 잇달아<br>해양 플랜트 수주 증가 전망… 삼성重·대우조선해양등 유망


주가가 절대 저평가됐다는 이유로 조선업종에 대한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하반기 조선업황의 개선 가능성이 커지며 주가가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징표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29일 ‘조선산업 주간분석’을 통해 “조선업종의 주가이익배율(PER)은 6.1배로 타 업종 대비 절대 저평가 상태”라며 “올해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특히 해양플랜트 등에서 하반기 수주가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현 주가 수준이 바닥권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까지 조선업종 주가는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빅3’의 수익률 평균이 8주 연속 시장수익률을 하회했다. 그러나 이들 조선주의 부진한 주가에도 불구하고 업황이 개선될 조짐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지난 6월26일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52포인트로 전주와 같았고 개별 신조선가도 전주 대비 하락한 선형이 없었다. 이렇게 선가가 아무런 변동이 없었던 흐름은 13주 만에 처음이다. 하반기에는 신조선가의 점진적인 안정화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이며 컨테이너선 계선(정박)량도 소폭 줄어들었다. AXS알파라이너에 의하면 지난 22일 기준 항만에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은 517척, 124만TEU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컨테이너선 선복량의 9.7% 수준으로 2주 전에 비해 0.6%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송상훈 연구위원은 “신규 발주가 가시권에 있는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업체가 유망하다”며 삼성중공업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실제로 수주에 성공한 대우조선해양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주 2억달러 규모의 여객선 2척을 유럽선사에서 수주했다. 이는 전전주 수주에 성공한 STX조선해양에 이어 2주 연속 수주기록을 이어간 것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대우조선해양을 추천하면서 “이 회사가 올해는 수주량 급감으로 부담을 받고 있지만 아직 수주잔량이 2.5년 이상을 확보고 있어 안정적인 건조 스케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이 각각 7.7%, 9.3%,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3,901원, 5,419원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됨에도 올해와 내년의 PER는 각각 5.2배, 3.7배, EV/EBITDA는 2.6배, 1.9배에 불과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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