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아메리칸 수퍼 아로마(사진)'를 내놓고 여름철 고객들의 갈증 해소에 나섰다. 아메리칸 슈퍼 아로마는 100% 보리 맥주 '맥스'의 8번째 한정판 제품으로 미국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센테니얼홉'을 사용, 아로마 풍미를 담았다. 센테니얼홉은 미국 대표 3C홉 가운데 하나다. 강한 아로마 향을 지니고 있어 '수퍼 아로마'로 불린다.
아울러 미국 성조기의 레드·블루 컬러와 별을 모티브로 수퍼 히어로 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꾸몄다. 355㎖·500㎖ 캔 등 2종류로 전국 대형 마트를 비롯해 편의점 GS25에서 판매된다. 생맥주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봉구비어'와 임페리얼펠리스 호텔, 롯데호텔 소공점, 63시티 등에서 한정 판매 중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뉴질랜드·영국·독일·체코 등 특정 국가나 희귀 홉으로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맥스는 국내 최초의 올 몰트 비어. 풍부한 맛과 진한 거품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 들어 '크림생(生)올 몰트' 맥주로 새 단장하고,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섰다. 신제품 수준으로 새로 내놓은 맥스는 100% 보리 맥주의 특징인 깊고 풍부한 맛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원료에 독일산 스페셜 몰트를 첨가했다. 아로마 효모를 사용하고 저온 슬로우 발효공법을 적용해 맛과 호프의 향을 살렸다.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표도 국내 최초 올 몰트 맥주의 상징성과 부드러운 크림 거품 등 특징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한때 마니아층이 선호했던 맥스는 현재 대중적인 맥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고유의 쌉쌀한 맛과 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맥스는 앞서 지난 2013년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가운데 하나인 'IBA'에 출품,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또 같은 해 5월에는 호주에서 열린 품평회'AIBA'에서도 동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적 주류 품평회 몽드셀렉션에서도 2011년 이후 해마다 최고상을 차지했다. '죽기 전에 꼭 1,001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유니버스출판사는 '죽기 전에 꼭 맛봐야 할 1,001가지 맥주'에 국내 맥주 가운데 유일하게 맥스를 추천하기도 했다.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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