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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 "中역사 회모본 서문은 사도세자의 최후 친필" 外

조선시대 화첩 '중국역사 회모본(中國歷史繪模本)'의 서문이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기 나흘 전에 쓴 최후의 친필이라고 정병설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23일 밝혔다. 정 교수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이 서문을 사도세자의 유고 문집인 '능허관만고(凌虛關漫稿)' 서문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이끌어 냈다. 11쪽에 이르는 서문에는 '금병매' '육포단' 같은 연정소설과 천주교 서적 등 당시 대리청정 중이던 왕세자가 드러내 놓고 읽을 수 없었던 83종의 책들이 적혀 있다. 천도교 내달5일 창도 150년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표방한 천도교가 내달 5일 창도(創道) 150년을 맞는다. 천도교(옛 동학)는 제 1세 교조인 수운 최제우가 1860년 4월5일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無極大道)를 받은 날'을 창도일이자 '천일'(天日)'로 정하고 최대 경축일로 삼아왔다. 천도교 중앙본부는 4월 4일 천도교 2세 교조인 최시형 동상이 있는 경주 황성공원에서 참배식을 갖고 경주시내를 돌며 '동학군(軍) 마임놀이' 등 퍼포먼스 행진을 벌이고, 경주 노동고분공원에서 경축 전야제와 불꽃놀이 등의 행사를 연다. 이어 5일 오전 11시에는 구미산 용담 성지에서 기념식을 연 다음 축하행사를 벌인다. 창경궁 매화밭 오늘 공개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24일부터 4월15일까지 낙선재 앞 매화밭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창경궁관리소는 28일부터 4월말까지 '고궁에서의 봄꽃 감상' 행사를 진행해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생강나무부터 산수유ㆍ진달래ㆍ매화 등을 비롯해 4월 중순에 만개하는 왕벚나무를 보여줄 계획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에서는 전문작가가 찍은 창경궁의 봄꽃 사진전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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