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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니어 겨냥 홈쇼핑 프로그램 인기

TV홈쇼핑이 뉴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CJ오쇼핑은 이달 중순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6시에 뉴시니어 세대에 특화한 프로그램인 '헤리티지 클럽'을 편성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뉴시니어 세대는 기존 실버 세대와 달리 사회적·경제적 영향력이 있고 문화생활과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세대를 말한다. 헤리티지 클럽은 이들을 겨냥해 건강보조식품, 실버보험, 기능성 화장품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또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프리미엄 상담원 제도'를 운영해 생방송 중 고객 문의에 바로 답변하며 자막 크기를 일반 방송보다 최대 2배 크게 제작하는 등 가독성도 높였다. 그 결과, 지난 14일 첫 방송에서 선보인 염색제 '리체나'는 1억원어치가 팔려 평소 같은 시간대 대비 20% 많은 매출을 올렸다. 21일 판매된 건강보조식품 '블랙모어스'는 목표치를 훨씬 넘는 700세트가 나갔다. 현재 44조원(작년 기준) 규모인 실버산업은 2020년 14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TV홈쇼핑의 뉴시니어 세대 전문 프로그램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헤리티지 클럽의 박성도 PD는 "앞으로도 뉴시니어 세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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