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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보석결정, SK그룹 주가엔 부정적 영향

최태원 SK 회장의 보석으로 관심을 모았던 SK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당초 예상과 달리 폭락장에서 선방을 했다. 22일 SKC(8.43%)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룹 주력사인 SK(1.63%)와 SK텔레콤(3.75%)은 지수하락률(4.46%) 보다 하락폭이 적었다. 이날 SK그룹 계열사들의 주가 움직임은 증시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최 회장의 보석 결정을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평가된다. 최 회장의 보석이 SK그룹의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 요소 보다는 경영권 안정이라는 요소가 더 크게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한 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 회장의 복귀로 SK그룹이 실질적인 구심점을 되찾게 돼 그룹정상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최 회장이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 문제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는가에 따라 앞으로 주가가 크게 변동할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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