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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사상 최고, 52달러 돌파
입력2005-06-21 09:51:45
수정
2005.06.21 09:51:45
두바이유 사상 최고, 52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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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52달러를 넘어서면서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52.80달러로 전날에 비해 0.84달러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51.02달러, 15일 50.75달러, 16일 50.77달러, 17일51.96달러로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로써 두바이유는 이달들어 20일까지 평균 가격이 배럴당 50.05달러로 지난달의 월평균 가격 45.41달러에 비해 4.64달러 올랐다.
브렌트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57.04달러로 전날보다 0.23달러 올랐으며 WTI 현물가격은 배럴당 59.12달러로 0.46달러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7월물은 배럴당 59.37달러로 0.90달러 오르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은 58.32달러로 0.56달러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테러위협에 따른 서방선진국의 나이지리아 공관 폐쇄, 미국 휘발유 및 디젤연료유 수요 증가, 세계 정제 능력 부족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면서 상승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원유 정제시설이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수요가 증가하고,미국의 휘발유 성수기인데다 석유제품, 중간유분 재고가 줄어 하반기 수급 차질에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가를 끌어내릴 재료가 별로 없어 당분간 유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입력시간 : 2005/06/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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