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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여울물 소리 外






조선시대 이야기꾼 일대기 그려

■여울물 소리(황석영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등단 50주년을 맞은 황석영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조선 후기에 서얼로 태어난 주인공 이신이 과거 시험을 포기하고 이야기꾼으로 떠돌다 천지도에 입도해 혁명에 참가하는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자생적 근대화 운동을 바라보는 작가적 시선이 돋보인다. 1만5,000원.

음악사적 변화 몰고온 '강남스타일'

■싸이 강남스타일(구자형 지음, 시간여행 펴냄)= 음악평론가 구자형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싸이의 성공을 두고 '해학의 경지'를 통해 음악사적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저자가 주목한 것은 '강남스타일'이 음악사의 흐름을 바꿀 이정표가 됐다는 점이다. 대중 앞에서 멋있게만 보이려던 기존 음악이 밀려나고 관객과 어울리는 음악이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됐다는 것이다. 1만2,800원.

김미화,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

■김미화의 웃기고 자빠졌네(김미화 지음, 메디치 펴냄)= 전국민을 웃기는 코미디언이었지만 KBS 블랙리스트 사건을 시작으로 방송을 하차하기에 이른 개그우먼 김미화가 쓴 책. 최근 4년간 겪어온 언론과의 갈등으로 많은 상처를 입고 투사 이미지까지 덧쓴 김미화가 수년간의 소송 과정, 당시의 심경, 다시 시사프로그램으로 복귀하기까지의 과정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솔직함이 배어 있으면서도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는 저자 특유의 문체가 인상적이다. 1만3,000원.



조선 최고 권력자들의 군상

■왕의 하루(이한우 지음, 김영사 펴냄)=조선 군주의 리더십 연구에 몰두해 온 저자의 신작이다. '실록과 사관이 미처 쓰지 못한 비밀의 역사'라는 부제 아래, 건국 영웅 이성계부터 망국의 한을 품고 죽어간 순종까지 500년 역사의 격랑이 만들어낸 최고 권력자들의 군상을 펼쳐놓았다. 진정한 왕은 누구였으며 지금은 어떤 이가 최고지도자가 되어야 하는지도 독자에게 되묻는다. 1만5,000원.

일본인이 본 일본의 실체

■일본인이란 무엇인가(야마모토 시치헤이 지음, 페이퍼로드 펴냄)= 일본문화론의 대가인 저자가 자국의 실체를 생생하게 조명했다. 저자는 일본 사회에 충격을 던진 베스트셀러 '일본인과 유대인'을 비롯해 "일본은 공기(空氣ㆍ분위기)의 나라"라는 말로 유명하다. '신구가 교차하는 복합 문화의 나라', '모방의 천재' 등으로 일본을 설명하며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일본 문화와 일본인의 행동원리를 총체적으로 조명했다. 3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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