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30일 여수공장 인근 소라면에 위치한 YMCA가사리생태교육관에 ‘해들누리’ 도서관을 완공,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관 기증은 LG화학이 교육시설이 부족한 전국 초ㆍ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LG화학은 2007년 이후 매년 3억원을 지원해 전국 2~3곳의 초ㆍ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고 있으며, 이번 ‘해들누리’ 도서관이 열두 번째다. ‘해들누리’ 도서관은 생태ㆍ환경ㆍ과학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8,000여권을 갖춘 대형 도서관으로, 문화공간이 부족한 이 지역 초ㆍ중학생들의 문화생활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날 ‘해들누리’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이상훈 여수 YMCA 사무총장은 “이번 도서관 건립을 통해 LG화학은 여수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이라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심어주게 됐다”고 말했다. 육근열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은 “LG화학은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책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 기증 사업을 계속해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10월 중 지방사업장이 위치한 충북 오창과 전남 나주지역 인근의 초등학교 두 곳에도 도서관을 완공해 기증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LG화학이 30일 여수 소라면 YMCA가사리생태교육관에 기증한 ‘해들누리’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LG화학은 2007년 이후 매년 3억원을 지원해 전국 2~3곳의 초ㆍ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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