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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年수익률 업계평균 웃돌아

동부·신영·미래에셋·KTB 자산운용 4곳

동부자산운용ㆍ신영투신운용ㆍ미래에셋자산운용ㆍKTB자산운용 등 4개 운용사가 지난 3년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낸 운용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06년 9월29일~2009년 9월28일 3년간 연간 단위 일반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전체 운용사 평균을 매번 웃돌았던 회사는 동부ㆍ신영ㆍ미래에셋ㆍKTB운용 등 4개사에 불과했다. 이는 인덱스ㆍ테마ㆍ중소형ㆍ배당주 펀드를 제외한 설정액 300억원 이상 일반 주식형 펀드의 운용사별 평균 수익률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30여개의 운용사 가운데 대부분은 한 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 다음해에는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2007년 대세 상승,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급락, 그리고 2009년 반등으로 이어지는 변동성 큰 장세에서 한가지 운용 스타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수진 제로인 대리는 "운용사의 운용능력이 장세에 관계 없이 일관되게 좋은지 여부를 보기 위해서는 누적 수익률보다는 기간별로 운용 성적이 꾸준히 상위권에 포함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부자산운용의 경우 2006년 9월~2007년에는 62.55%의 수익률을 기록해 전체 평균인 51.13%를 11.42%포인트 웃돌았으며 그 다음해인 2007년9월~2008년9월에도 -20.38%의 수익률로 전체 평균(-23.85%)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다. 최근 1년 동안에도 평균(21.20%)보다 높은 수익률인 24.05%를 기록했다. 대형운용사 중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업계 평균보다 매년 좋은 실력을 보여줬다. 일반적으로 대형 펀드일수록 시장수익률을 앞지르기가 힘들기 때문에 중소형 운용사들의 단기 성과가 대형 운용사보다는 우월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미래에셋의 경우 대규모 펀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업계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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