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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본사 조직 20% 축소… 인력 8% 줄여 현장 재배치

대외협력실 등 9개 처·실 폐지

한국전력이 본사 조직을 20% 축소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재무상황 악화에 따른 경영효율화를 위해서다.

한전은 29일 현행 8개 본부 중 1개 본부(조달본부)를 폐지하고 39개 처(실)의 20%에 해당하는 8개 처·실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없어지는 조직은 대외협력실, 예산처, 회계실, 조달전략실, 전력구입처, 공정관리실, PM실(TF), 해외사업전략실, EPCM사업실 등 9개다. 이에 따라 본사 인력(1,500여명) 가운데 약 8%인 120여명이 줄었다. 감축인력은 고객 가구 수나 전력설비가 급증한 지역 등 전력수급 및 전력설비 안전과 직결된 일선 현장에 우선 배치해 현장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적자상황을 탈피하고 재무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재무개선특별위원회를 '재무개선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 확대·재편하고 사무국 역할을 수행할 '부채대책실'도 별도로 신설했다.

국내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는 전력판매ㆍ전력구입ㆍ지분매각ㆍ자산매각 등 7개 분야 43명의 본사 처·실장과 실무팀장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급증하는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인건비 반납, 자회사 및 출자회사 지분매각, 비용 및 투자비 절감 등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총 6조8,000억원 이상의 자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부채비율을 15%포인트 이상 낮출 계획이다. 한전의 부채규모는 올해 3ㆍ4분기 별도기준으로 5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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