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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환인제약 치매치료제 신약발매 기대”-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20일 환인제약에 대해 치매치료제 신약 발매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전일종가 7,52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윤정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274억원,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5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매출성장률이 저조한 배경은 주력제품인 ‘렉사프로’(항우울제)가 특허만료에 따른 경쟁심화로 4%대 성장에 그친 데 반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출시된 신제품(파록세틴, 설트랄린) 등은 1분기 출시로 매출반영이 미미했다”며 “주력제품 정신과제제 이외의 소화기, 순환기 제품군 등에서는 매출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형품목 매출정체로 원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판매비용 축소 및 내부 관리비용 및 인건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천연물 치매치료제 신약을 개발 중에 있는 가운데 이미 임상3상을 완료하고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라며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은 약 1,100억원 규모로 인구노령화에 따라 연간15%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시장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제품은 천연물 신약으로서 낮은 독성 등 장점을 내세워 발매시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라며 “2011년 하반기 허가 이후 발매시 연간 200~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대형품목으로 기대가 높다”고 평가했다. 성시종 기자 s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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