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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딸' 엠마 왓슨, 버버리 화보 '화제'



오는 7월 15일 개봉을 앞둔 판타지 블록버스터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히로인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사진)의 패션 화보가 화제다. 1990년 생으로 올해 19살이 된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계적인 명성만큼이나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아역스타에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얼마 전 미국 명문 예일대에 합격해 ‘엄친딸’로 주목 받은 데 이어 지난달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새 전속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엠마 왓슨은 특유의 야무지고 지적인 이미지가 정통 유럽 디자인을 대표하는 버버리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첫 선을 보인 남자 모델 3명과 함께 촬영한 화보는 현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화보에서 엠마 왓슨은 순수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여신의 이미지를 한껏 발휘했다. 특히 눈매를 짙게 강조한 스모키한 메이크업은 소녀가 아닌 성숙한 여배우로 성장한 엠마 왓슨의 모습을 확인시켜 준다. 버버리 관계자 역시 이번 화보에 대해 “왓슨이 영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다운 세련미와 고전적인 품위를 동시에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화보는 유명 사진 작가인 마리오 테스티노가 담당했다. 화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귀엽고 똘똘했던 어린 헤르미온느에게 성숙한 여인의 분위기가 난다”, “겨우 19살인데 여배우다운 모습이 보인다”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엠마 왓슨의 성숙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볼드모트의 영혼을 나눠 놓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미션을 위해 대장정의 길을 나선 해리포터의 기억 여행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헤르미온느로 분한 엠마 왓슨은 호그와트에서 일어나는 로맨스와 질투 등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며 볼드모트와 해리포터의 대결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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