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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PC·웹캠·마이크만 있으면 '나만의 방송' 만든다

디카로 야외 촬영도 거뜬 고화질 캠코더 가격 싸져 이젠 일반인도 많이 찾아


아무리 ‘개인 방송 시대’라 해도 ‘방송’이라는 말만 떠올리면 주눅이 들기 마련이다. 바로 경제적인 부담 때문이다. 웬만한 자동차 한 대 값에 육박할 것 같은 방송용 카메라, 무시무시한 세트와 스튜디오….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온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杞憂)일 뿐이다.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용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1~2만원으로도 충분히 자기만의 방송을 만들 수 있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꼭 값비싼 카메라를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방송도 마찬가지다. ◇5만원으로 나만의 방송국 개국=개인방송을 하는 데 필요한 장비들은 의외로 간단하다. 초고속인터넷과 연결된 PC와 1만원 남짓한 웹캠만 갖춰도 실시간 생방송을 위한 기본 준비는 끝난 셈이다. 여기에 ‘소리’를 더하기 위해 간편한 마이크만 추가한다면 자신만의 방송국은 언제라도 개국할 수 있다. 방송을 위한 웹캠을 선택할 때는 최소 30만 화소 이상을 고르는 게 좋다. 30만 화소 이상이라야 모니터로 볼 때도 자연스러운 화면을 연출할 수 있다. 최근에 나온 제품은 대부분이 100만 화소 이상으로 내장 마이크까지 장착된 것도 많다. 노트북용 웹캠을 이용하면 이동 방송국도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웹캠은 시야각이 좁고 어두운 곳에서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디카만 있으면 야외 찰영도 거뜬=디지털 카메라를 활용하면 웹캠에 비해 보다 전문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PC에 고정된 웹캠에 비해 디카의 경우 들고 다니며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용법도 어렵지 않아 간편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을 찍듯 셔터만 누르고 있으면 된다. 하지만 디카는 흔들리기 쉽다는 게 단점이다. 비교적 오랜 시간동안 한 곳만 촬영하는 경우라면 삼각대를 이용하는 게 좋다. 단 전문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는 동영상 촬영이 불가능하다. 삼성테크윈의 ‘블루(VLUU) i7’은 180도로 돌아가는 LCD 화면에 다양한 여행지 정보를 내장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 기능을 강화해 고화질 동영상을 장시간 촬영하는 데도 손색이 없다. 촬영 중에 광학 줌은 최대 3배율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이전에 찍었던 부분을 연결할 수 있는 ‘이어 찍기’ 기능이나 이미지 캡쳐 기능, 카메라 안에서의 동영상 편집기능 등 전문 캠코더 못지않은 기능을 갖고 있다.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5700’은 동영상 촬영 때 자동 초점 기능과 자동 노출 조절 기능도 지원된다. 게다가 손떨림 방지 기능을 동영상 촬영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초보자도 안정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고화질(HD) 캠코더 수요도 크게 늘어=UCC 열풍을 타고 캠코더의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 보다 전문적인 영상을 원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 크기가 작은 핸디캠 형태의 경우 디지털카메라와 가격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데다 저장 매체도 디카에서 사용하는 메모리카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한 만큼 카메라보다 손에 쥐었을 때 안정감이 높은 것도 큰 장점이다. 과거에는 전문가들만 사용하던 고화질(HD) 캠코더도 100만원대로 가격이 내려가면서 일반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 최근 HD캠코더는 한 손으로 작동할 수 있을 만큼 크기도 줄어들었고, 무게도 가벼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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