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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개국 4돌 설문] 국민 행복 갉아먹는 강력 범죄

여성 42% "성폭행 등 불안"



여성들, 성폭행이 얼마나 두려웠으면…
[서울경제TV SEN 개국 4돌 설문] 국민 행복 갉아먹는 강력 범죄여성 42% "성폭행 등 불안"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나주 초등학생 납치ㆍ성폭행 사건과 통영 초등학생 살인 등 불안한 치안에 국민 행복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은 서울보다 읍ㆍ면 단위 시골에서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제TV SEN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요인 가운데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꼽으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3.3%가 강력범죄를 꼽았다. 국민 10명 중 3명이 성폭행 등 강력범죄에 불안해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진다.

전체 응답자 중 남성은 24.2%가 강력범죄를 들었지만 여성은 41.9%가 강력범죄를 첫손에 꼽았다. 성폭행 피해자가 주로 여성과 어린아이라는 점에서 여성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또 소득이 낮을수록 강력범죄의 심각성을 높게 봤다.

월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층에서는 50%가 강력범죄가 사회적 요인 중 행복감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소득이 올라가면 강력범죄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낮게 쳤다. 소득이 많을수록 주거와 방범상태가 상대적으로 나은 곳에서 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학교폭력은 지방에서 문제가 컸다.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요인 중 학교폭력이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지역은 읍ㆍ면 지역으로 16.7%를 차지했다. 중소도시와 대도시는 각각 11.4%, 8.7%로 이보다 낮았다. 이는 대도시에 학교폭력이 더 만연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상반된 결과다.

전문가들은 최근 농촌에 다문화가정 자녀가 늘면서 이들에 대한 왕따ㆍ폭력 등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이 영남권보다 학교폭력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광주ㆍ전라ㆍ제주 지역 응답자들의 18.6%가 학교폭력을 걱정한 반면 부산ㆍ울산ㆍ경남은 5.2%, 대구ㆍ경북ㆍ강원은 9.2% 등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소득 및 자산 별로는 저소득층보다 중산층 이상이 학교폭력에 민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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