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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리값 '사상최고치' 급등

칠레 광산 파업 경고따라…금값도 강세 보여


세계 최대 광산업체 중 하나인 칠레 코델코사의 계약직 노동자의 파업 움직임으로 국제 구리 값이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또 국제 금 값도 미국 경기침체 우려 및 러시아 등 각국 정부가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 세계 구리 매장량의 5분의 1을 보유하고 있는 칠레 코델코 계약직 노동자들이 보너스 지급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경고하고 나서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구리 가격이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전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값은 톤당 최고 4,51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하락해 0.7% 오른 4,483달러에 마감됐으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비철 금속 시장조사기관인 맨파이낸셜은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가격 상승 추세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서 코델코 계약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현실화되면 구리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와 함께 국제 금값 역시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장단 기 국채 수익률 역전에 따른 미국 경제 침체와 관련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시장 장중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8.90달러 오른 516.50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전통적인 안전 투자처인 금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러시아ㆍ중국 등 각국 정부가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는 증거가 입수되고 있는 것도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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