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말聯 SOC·방산 진출 협조 요청
입력2005-12-09 17:16:56
수정
2005.12.09 17:16:56
盧대통령·말聯총리 정상회담, 양국 경협 등 논의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총리와 한ㆍ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협력을 비롯한 양국간 실질 협력관계 강화방안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방위산업과 ITㆍBT 등 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에너지ㆍ자원ㆍ자동차ㆍ철도 등 제반 산업분야에서도 호혜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이 말레이시아 고속철도 건설 및 경전철 사업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기본훈련기(KT-1)와 군함ㆍ장갑차 등 방위산업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양국 정부는 이날 중소기업분야의 기술협력과 인적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중소기업협력 약정을 비롯해 아시아와 아프리카ㆍ러시아 지역 유전탐사 및 육ㆍ해상 광구 공동개발 추진을 담은 석유공동개발 협력 약정, 팜오일 생산 및 활용에 관한 신재생 에너지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23억 달러 규모의 방위산업 물자 수주와 10억 달러 규모의 철도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를 협의했으며 말레이시아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영문일간지인 ‘뉴스트레이츠 타임즈’와 가진 9일자 회견에서 “지난해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내 제1위 교역 대상국으로 부상했다”면서 “앞으로 양국 경제통상 관계의 발전ㆍ심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역확대, 기술협력, 현지 합작투자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신행정도시인 푸트라자야 관리청을 방문, 푸트라자야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 약 4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신행정도시를 시찰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